이어지는 좌우 다른밸런스가 아름다운

poétique는 프랑스어로 "시처럼 아름다운"이라는 뜻으로
시처럼 아름답, 천천히 만들어낸 컬렉션입니다.

이번시즌 컬렉션을 준비하고 디자인하며 고민했던중 하나로
“단정하지만 다른 밸런스로 충분히 아름다울것”. 입니다.

poétique cotton dress
포에티크 코튼 드레스
착용시 좌우의 패턴이 다르며 드레이프가 바디라인을 잡아주는 디자인으로
드레이프가 있는쪽 아래에 놓이는 다른한쪽의 앞판은 주름없이 가슴다트만 있어 착용시에 반듯하고 정갈하고 클래식한 감도의 가슴선을 만들어주고, 웨이스트 타이 방식에 따라 루즈하게 또는 타이트 하게 실루엣 변형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랩원피스라는 아이템이 보통 그러하듯 리버럴한 감도가 이미 바탕이 되는 아이템이긴하지만 좀 세팅되고 힘있는, 마치 조소작품이나 조각품처럼 보여졌으면 하는 의도로 디자인한 제품입니다.

꽤나 밀도높은 코튼 원단자체의 중량감 덕분에 체형보정의 효과가 있으며, 레이온이 혼방되어 텍스쳐가 실키하고 미려하여 클래식한 무드를 더한 디자인입니다. 이 소재또한 스판함 유량이 높아 상당한 편안함을 드릴거라 생각합니다.

보이지 않는 스커트 안쪽단을 단단히 잡아줄 여분의 여밈이 있으며, 이 원피스 또한 포에티크 코튼 블라우스처럼 한쪽와끼에 트임이 있어 그쪽으로 웨이스트 타이를 통과시켜 허리를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옆라인쪽에 주머니가 있어 슬쩍 손을 넣고 랩원피스 특유의 리버럴한 감성을 즐기실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