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que handmade wool jacket + Lyrique silk scarf
릴리끄 핸드메이드 울 자켓과 그에 어울리는 실크스카프의 룩입니다.

Lyrique 는 프랑스어로 “서정적인” “(음악과 춤에 맞추어)노래하는”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단어를 염두해 두고 옷을 디자인하진 않았지만 단어, 워딩의 힘을 믿고, 좋아하기에 이번시즌의 무드를 전달할수있는 각 아이템에 어울리는 단어로 이름을 짓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여전히 평소 좋아하는 언어이며, 마누엘에기욤의 감성이 시작된 불어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불어사전을 뒤적이다가 Lyrique 라는 단어를 발견하고 저희가 이번시즌 키 아이템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이 핸드메이드 자켓과 케이프에 정말 잘 어울리는 단어라 생각했습니다.

이 자켓의 매력은 처음 딱 보았을 때 느껴지는 정갈하고 단아한 아웃핏과 달리 면면히 숨어있는 다른라인, 다른패턴, 다른모습입니다.
즉 옷을 제작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굉장히 어렵고 까다로운 패턴조합 방식 인거죠. 직접 받아보시고 착장을 하셨을때만 느낄수 있는, 사진에 그 아름다움이 제대로 다 담기지 않은것 같아 아쉽기도 한 제품중 하나입니다.

자켓의 섬세한 텍스쳐와 이또한 어울리는 릴리끄 실크스카프를 커다란 세모로 한번 접으신후 각자의 체형에 어울리는(목 길이에 맞는) 길이를 가늠하셔서 몇 번 더 정갈히 접어서 룩북처럼 또는 두 번돌려 묶은 끝 매듭이 살짝 뒤로 돌아가게 묶으시면 한결같이 무거울수 있는 초겨울~ 혹한기 겨울복장의 무게감을 한결 덜어내줄거라 생각합니다.


자켓의 디자인시 여밈부분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
이 디자인은 앞판에 양쪽포켓말고 그 어떠한 디테일이 없어야지만 이 패턴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줄수 있는 디자인이며, 이 제품의 패턴이나 각 파트, 즉 양쪽의 앞판과, 두장의 좌우가 다른 뒤판, 앞쪽으로 넘어오는 한쪽의 어깨날개(?)부분, 그리고 양쪽포켓의 무게감이 몸을 충분히 감싸고 각패턴의 원단분량이 매우 충분히 크고 무게감이 있어 앞섶이 마구 오픈되거나 하지 않을 패턴이라 과감히 여밈 디테일이 없이 가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 앞여밈에 대한 문의가 많으셔서, 스냅 무상옵션을 추가했습니다.
앞여밈을 원하시는분은 구매시 무상옵션 앞여밈 스냅추가를 선택해 주시면 가장아름다울 위치에 스냅을 달아서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