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독특해서 처음에는 선뜻 고르지 못했던 재킷인데요, 

입어보고 한눈에 반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네이비컬러가 굉장히 진하고 차분해요. 

웜톤인 제 얼굴이 환해지면서, 이목구비까지 정리되어 보이는 효과가^^;;;

뒷판이 이중이라, 예상보다 따뜻하고-

소매를 쓸어보면 소재의 고급스러움과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겨울 재킷치고 무척 가볍습니다. 

툭 걸치면 어깨에 무게감이 거의 안 느껴져 몸이 편해요. 

저는 블랙 데님하고도 코디해서 입어보았는데, 

캐주얼하게도 연출이 가능하겠어요. 

아래 롱스커트나 울팬츠와 입으면 또 포멀하면서도 개성 있는 연출이 될 거고요. 

아무리 예쁜 옷도 손이 잘 안 가거나 부담스러우면 무슨 소용이겠어요. 

자주 입어지는, 스타일 살려주는 재킷입니다.